감상문 ~2019 (116) 썸네일형 리스트형 푸른물고기 | 되돌아온 길 ◆ 되돌아온 길 / 푸른물고기 ◆ 발간일 : 2016년 10월 10일 ◆ 출판사 : 비하인드 결론은 마음으로는 好! 이성은 不好! 회귀물, 현대물, 미인수, 복수물, 다정공, 웰컴투ㅎㅁ월드 옆에서 막장을 외치는 솔메 따라 같이 사버렸는데, 요즘 막장느낌의 작품이 보고 싶었나 봐요. 막장인 걸 알면서도 밤새서 열심히 읽었습니다. 나란 사람 쉬운 사람. 호불호 차이가 큰 작품입니다. 다 읽고 리뷰 보면서 터진 게 있는데 BL인소 아내의 유혹이라고...인정합니다. 기본 플로우는 흥미진진해요. 막장드라마 보는 느낌? 초반부터 출생의 비밀이 나오면서 "과연..."이라고 중얼거렸습니다. 그냥 정줄놓고! 감정몰입해서! 시원시원하게 즐기면 재밌습니다! 다른 작품에서도 느꼈던 거지만 작가님이 한 번 잡으면 계속 읽게 되.. 사이키 | 낙원의 저편 ◆ 낙원의 저편 / 사이키 ◆ 발간일 : 2017년 11월 30일 ◆ 출판사 : 문라이트북스 결론은 마음으로는 不好! 이성은 好! 현대물 이공일수 상처공 호구공 미인수 재회물 첫사랑 재회물 솔직히 말하자면 멘붕으로 읽기가 좀 힘들었습니다. 제 성향이 수편애에 가까운데, 희수(수)가 상당히 쓰레기~많이 순화함~라서요. 그리고 비엘을 오래 읽으면서 왠만한 키워드들은 거의 다 볼 수 있게끔 점점 취향을 순화시켜왔는데, 바람피는 것은 극복하기 힘들더라구요. 배우자나 애인이 있는데 헤어지는 것은 아니고 양다리 걸치는 거...이건 극복이 안되더라구요. 재밌어서 끝까지 읽어야 하는데 1권에서의 희수 성격은 견디기 힘들었습니다. 결국 이 작품을 읽는 방법은 막장 드라마 보듯이 잘근잘근 씹어야 볼 수 있다는 진리를 깨닫.. 카르페XD | 황궁의 이브닝 ◆ 황궁의 이브닝 / 카르페XD ◆ 발간일 : 2018년 03월 22일 ◆ 출판사 : B&M 결론은 好! 난 작가님들의 "나의 길을 가련다"가 작품에서 들어나는 것이 젤 기분이 좋은데 이 작가님도 마찬가지로 자신만의 취향이 있다. 바로 성격 나쁜 미남공X멘탈 강한 미인수. 황궁의 이브닝도 마찬가지의 법칙을 따른다. 1권을 읽을 때는 조금 무덤덤한 마음으로 읽었더랬다. 1권은 대부분 과거 이브가 어떻게 황후가 됐는지, 왕에게 어떻게 구구절절 구박을 받는지에 대해 집중적으로 말하는 구간이라 이브의 성격은 수동적이고 무심한 성격만 드러나서 다소 심심하다 싶었는데 이후 이브가 무대포적이고 대범한 성격들이 표출되면서 죽죽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다. 오닐은 아마 그동안 카르페XD님 작품 중 가장 삐뚤어진 성격의 소.. 로보 | 예언자 ◆ 예언자 / 로보 ◆ 발간일 : 2018년 04월 02일 ◆ 출판사 : M블루 결론은 好! 이 작품은 더도 덜도 말고 달달물입니다. 둘이서 물고 빠는 이야기예요. 저는 근본 없는 물빨햝 달달물 좋아하지 않지만, 이 작품은 재밌게 읽었습니다. 이실라엔은 이미 굉장히 많이 고통받은 캐릭터라 작품 시작부터 그는 "앞으로는 당연하게 행복해져야 하는 캐릭터"이거든요. 끔찍한 과거를 제외하고 본다면 이 커플은 그냥 꽁냥커플이예요. 이 작품을 재밌게 읽을 수 있는 최우선 조건은 이실라엔의 과거를 알게 되고 그의 행복을 간절히 빌어주는 마음이랄까요? 과거를 떼놓고 냉정하게 분석하자면 유치하게 보일 수 있습니다. 덧붙여서 과거 묘사가 잔혹할 수 있습니다. 예전에 읽었을 때는 끔찍하다고 생각했는데 요즘 다시 읽으니 그 .. 하유 | 나이트 오브 런던 (Night of London) ◆ 나이트 오브 런던 (Night of London) / 하유 ◆ 발간일 : 2018년 03월 14일 ◆ 출판사 : 더클북컴퍼니 재밌게 읽었는데 개인적인 감상은 불호도 호도 아닌 안타깝다 정도 되겠습니다. 장점 1) 낮져밤이, 낮에는 존댓말 밤에는 반말의 연하공(?)은 참 좋은 거죠. 2) 인외존재+이능력배틀물은 소중하죠. 단점 1) 문체 호불호가 크다 2) 안타까운 이능력 활용 3) 역시나 안타까운 악역 이하 스포일러를 포함한 장문의 안타까움을 표시한 단점에 대해 상세히 서술하겠습니다. 매우 심각한 스포일러를 다수 서술하고 있으니 피하고 싶으신 분은 클릭하지 말아 주세요. 더보기 1) 문체 호불호가 크다 초반 설명이 굉장히 많습니다. 아주 심각하게 많습니다. 너무나 친절하게 설명해 줍니다. 뱀파이어와 .. ZIG | 롱 키스 굿나잇 ◆ 롱 키스 굿나잇 / ZIG ◆ 발간일 : 2018년 02월 14일 ◆ 출판사 : 요미북스 제가 ZIG님껀 거의 다 재밌게 봤는데, 이 작품은 좋은 평가를 내릴 수 없을 것 같아요. 읽고나서 든 느낌이 뭐냐면 그 있잖아요... 일본비엘만화나 소설에서 많이 보는 아랍대부호 할리킹 비엘...딱 그거 생각났어요. 문체도 구성도 딱 그거...진짜 그거... (끝) 챈 | 머맨 테일 (Merman tale) ◆ 머맨 테일 / 챈 ◆ 발간일 : 2018년 03월 22일 ◆ 출판사 : 블루코드 ※ 트위터 이벤트 당첨된 이북입니다. 서양풍, 연하공, 밝힘수, 무심수, 임신수, 인외존재 이야기는 동화 같은 느낌으로 해피엔딩입니다. 인어공주 이야기를 변형한 건국설화를 깔아놓고 순진무구한 인어 루가와 무력은 최대치를 찍었지만 왕위를 계승할 자격이 없는 왕자님 아드리안의 이야기입니다. 이 작품은 인본주의적(人文主義)인 작품이 아니라 어본주의(魚文主義)적인 작품입니다. 초반에는 클리셰대로 진행되나 했는데 인어 루가의 어본주의 적인 시각이 계속 나오면 나올수록 귀엽습니다. 종족 간의 견해차에 대한 행동차이는 클리셰라고 볼 수도 있지만 작가님이 신경을 많이 써서 쓰셨더라구요. 초반에는 건국설화를 토대로 한 초딩공+아방수의 단.. 김다윗 | 드레시 리버스 ◆ 드레시 리버스 / 김다윗 ◆ 발간일 : 2018년 04월 01일 ◆ 출판사 : 비애노블 공 하나로 볼만한 가치가 있는 책. 연하공, 사랑꾼공, 다정공, 리맨물 좋아하시면 적극 추천합니다. 오랜만에 심금을 울리는 연하공을 보게 돼서 재밌었습니다. 작가님 특유의 시점교대가 펼쳐지는데 생각보다 지루하지 않지만 처음 접하시는 분은 힘들 수 있습니다. 시점교대는 등장인물들의 심리를 바로 알 수 있어서 시원한 맛이 있지만 같은 사건의 반복서술로 지루한 감이 드는 테크닉인데 이 작품은 그런 면은 좀 덜합니다만 등장인물들이 마음속에서는 실컷 떠들어서 시끄럽다는 느낌이 듭니다. 어휴, 수다쟁이들. 가끔은 명품 카탈로그가 아닐까 싶을 정도로 남성 브랜드는 실컷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나온 지 좀 된 작품이라 군데군데.. 이전 1 2 3 4 5 ··· 1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