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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ne | 꽃은 왕의 손에서만 핀다 ◆ 꽃은 왕의 손에서만 핀다 / none ◆ 발간일 : 2016년 08월 19일 ◆ 출판사 : 이클립스 젖꼭지........................ 좀 더 친절한 설명을 하자면 전생도 나오고 임신도 하고 권력 암투도 있고 제 삼세력도 나오고 서브공도 있고 서브커플도 있고 여튼 나올 거 다 나오는데 책 덮으면 머리 속에 남는 건 젖꼭지 밖에 없슴.
나나코 | 철수야 뭐하니? ◆ 철수야, 뭐하니? / 나나코 ◆ 발간일 : 2018년 05월 28일 ◆ 출판사 : 블러쉬 결론은 好!! 시놉이 흥미롭고 연예계물이라서 화려한 걸 상상했는데 막상 뚜껑을 까보니 연예계를 소재로 한 일상물/잔잔물입니다. 그리고 귀엽습니다. 귀여워요. 공수 모두 귀엽습니다. 정말 귀엽습니다. 진짜 귀엽습니다. 매우 귀엽습니다. 귀여운 분위기의 작품을 좋아하시는 분에게 매우 취향이실 것이고, 사건물이나 무거운 이야기를 좋아하시는 분들에게는 불호일 겁니다. 시놉만 보면 고구마가 존재할 거라고 생각했는데 정후가 유치뽕작 제잘난 성격을 가지고 있어서 고구마 보다는 피식웃음을 선사합니다. 둘이 달달하고 귀엽고 평소 갑질을 하지 말자라는 귀중한 교훈을 주는 작품이지만 저는 공이름이 걸렸어요. 부모님형제자매사촌외갓쪽먼..
황곰 | 허쉬 (Hush) ◆ 허쉬 (Hush) / 황곰 ◆ 발간일 : 2016년 09월 19일 ◆ 출판사 : 벨노블 현재는 새로운 출판사로 재출간해서 나왔는데 딱히 바뀐 건 없는 것 같습니다. 여튼 떡대수 임신수라고 해서 신나서 봤었습니다. 초반에 둘이 썸타는 부분은 정말 재밌게 봤어요. 후반 임신 가능한 세계관으로 살짝 바뀌는게 그런가보다...했지만 상황이나 주변인물들이 스케일이 크게 나가는 대신 결말은 정말 시시해요. 보통의 임신수 결말이라고 하기에는 그동안 벌여놓은 것들이 큰지라 다 읽고 나서는 김이 빠져요. 아쉽기도 하고 그냥 맥이 탁 풀리는 느낌? 떡대수 임신수로 신나서 보시면 저처럼 후회하실 겁니다.
소림 | 바이바이 ◆ 바이바이 / 소림 ◆ 발간일 : 2018년 04월 13일 ◆ 출판사 : 고렘팩토리 결론은 好! 오메가버스, 자낮수, 다정공, 임신수 제가 작품에서 본인의 취향을 꾸준히 미는 작가님들을 좋아한다고 말했었나요? 가장 최근에 한 번 언급한 것 같은데. 그래서 소림님을 좋아합니다. 소림님의 자존감이 낮은 수들이 역경을 극복해나가는 게 좋아요. 전작인 마법사 아인이나 이라의 아이돌은 약간 심각한 분위기 위주인데 반해 바이바이는 오히려 밝은 분위기입니다. 서유의 성격이 겉으로 보기에는 밝고 쾌활하고 밝힌다는 설정 때문에 그런 건데 오히려 그런 점이 더 가슴 아프죠. 서유의 밝은 점을 나타내기 위해 나타나는 행동이나 말투가 다소 유치해 보일 수는 있지만, 이 작품에서 중점으로 봐야 하는 점은 서유의 심리라고 생각..
푸른물고기 | 되돌아온 길 ◆ 되돌아온 길 / 푸른물고기 ◆ 발간일 : 2016년 10월 10일 ◆ 출판사 : 비하인드 결론은 마음으로는 好! 이성은 不好! 회귀물, 현대물, 미인수, 복수물, 다정공, 웰컴투ㅎㅁ월드 옆에서 막장을 외치는 솔메 따라 같이 사버렸는데, 요즘 막장느낌의 작품이 보고 싶었나 봐요. 막장인 걸 알면서도 밤새서 열심히 읽었습니다. 나란 사람 쉬운 사람. 호불호 차이가 큰 작품입니다. 다 읽고 리뷰 보면서 터진 게 있는데 BL인소 아내의 유혹이라고...인정합니다. 기본 플로우는 흥미진진해요. 막장드라마 보는 느낌? 초반부터 출생의 비밀이 나오면서 "과연..."이라고 중얼거렸습니다. 그냥 정줄놓고! 감정몰입해서! 시원시원하게 즐기면 재밌습니다! 다른 작품에서도 느꼈던 거지만 작가님이 한 번 잡으면 계속 읽게 되..
2020년 4월 독서목록 호 =好(좋을 호) / 뒤에 느낌표가 많으면 많을 수록 그만큼 재미있게 읽었다는 뜻. ❖ soso = 그저그럼. 친구에게 추천하지 않음. ❖ 불호 = 정말정말 싫어함. 개실망. 왠만하면 다음 작품 안살듯? ❖ 노코멘트 = 좋다 싫다 개념은 아니고 개인적인 사정으로 감상은 따로 안쓴다는 뜻. 4/1 회귀를 피하는 방법 (공수교대/뷰컴즈) 호!!!! 아이돌물 전문 작가님;; 전작인 데뷔를 피하는 방법의 스핀오픈데 안 읽어도 무방. 물론 전작 읽으면 알 수 있는 소소한 재미는 있슴. 나이 차 큰 커플인데(6살 연상공), 회귀까지 하면서 본인만 아는 나이 차에 양심이 찔려 갈등하는 게 재밌었슴. 4/2 만들어진 신 (호박곰/블리뉴) 호!!!! 샤이호박곰... 4/3 가시나무의 키스 (리수risu/미열) 호!!!..
사이키 | 낙원의 저편 ◆ 낙원의 저편 / 사이키 ◆ 발간일 : 2017년 11월 30일 ◆ 출판사 : 문라이트북스 결론은 마음으로는 不好! 이성은 好! 현대물 이공일수 상처공 호구공 미인수 재회물 첫사랑 재회물 솔직히 말하자면 멘붕으로 읽기가 좀 힘들었습니다. 제 성향이 수편애에 가까운데, 희수(수)가 상당히 쓰레기~많이 순화함~라서요. 그리고 비엘을 오래 읽으면서 왠만한 키워드들은 거의 다 볼 수 있게끔 점점 취향을 순화시켜왔는데, 바람피는 것은 극복하기 힘들더라구요. 배우자나 애인이 있는데 헤어지는 것은 아니고 양다리 걸치는 거...이건 극복이 안되더라구요. 재밌어서 끝까지 읽어야 하는데 1권에서의 희수 성격은 견디기 힘들었습니다. 결국 이 작품을 읽는 방법은 막장 드라마 보듯이 잘근잘근 씹어야 볼 수 있다는 진리를 깨닫..
카르페XD | 황궁의 이브닝 ◆ 황궁의 이브닝 / 카르페XD ◆ 발간일 : 2018년 03월 22일 ◆ 출판사 : B&M 결론은 好! 난 작가님들의 "나의 길을 가련다"가 작품에서 들어나는 것이 젤 기분이 좋은데 이 작가님도 마찬가지로 자신만의 취향이 있다. 바로 성격 나쁜 미남공X멘탈 강한 미인수. 황궁의 이브닝도 마찬가지의 법칙을 따른다. 1권을 읽을 때는 조금 무덤덤한 마음으로 읽었더랬다. 1권은 대부분 과거 이브가 어떻게 황후가 됐는지, 왕에게 어떻게 구구절절 구박을 받는지에 대해 집중적으로 말하는 구간이라 이브의 성격은 수동적이고 무심한 성격만 드러나서 다소 심심하다 싶었는데 이후 이브가 무대포적이고 대범한 성격들이 표출되면서 죽죽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다. 오닐은 아마 그동안 카르페XD님 작품 중 가장 삐뚤어진 성격의 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