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 (148) 썸네일형 리스트형 로보 | 예언자 ◆ 예언자 / 로보 ◆ 발간일 : 2018년 04월 02일 ◆ 출판사 : M블루 결론은 好! 이 작품은 더도 덜도 말고 달달물입니다. 둘이서 물고 빠는 이야기예요. 저는 근본 없는 물빨햝 달달물 좋아하지 않지만, 이 작품은 재밌게 읽었습니다. 이실라엔은 이미 굉장히 많이 고통받은 캐릭터라 작품 시작부터 그는 "앞으로는 당연하게 행복해져야 하는 캐릭터"이거든요. 끔찍한 과거를 제외하고 본다면 이 커플은 그냥 꽁냥커플이예요. 이 작품을 재밌게 읽을 수 있는 최우선 조건은 이실라엔의 과거를 알게 되고 그의 행복을 간절히 빌어주는 마음이랄까요? 과거를 떼놓고 냉정하게 분석하자면 유치하게 보일 수 있습니다. 덧붙여서 과거 묘사가 잔혹할 수 있습니다. 예전에 읽었을 때는 끔찍하다고 생각했는데 요즘 다시 읽으니 그 .. 하유 | 나이트 오브 런던 (Night of London) ◆ 나이트 오브 런던 (Night of London) / 하유 ◆ 발간일 : 2018년 03월 14일 ◆ 출판사 : 더클북컴퍼니 재밌게 읽었는데 개인적인 감상은 불호도 호도 아닌 안타깝다 정도 되겠습니다. 장점 1) 낮져밤이, 낮에는 존댓말 밤에는 반말의 연하공(?)은 참 좋은 거죠. 2) 인외존재+이능력배틀물은 소중하죠. 단점 1) 문체 호불호가 크다 2) 안타까운 이능력 활용 3) 역시나 안타까운 악역 이하 스포일러를 포함한 장문의 안타까움을 표시한 단점에 대해 상세히 서술하겠습니다. 매우 심각한 스포일러를 다수 서술하고 있으니 피하고 싶으신 분은 클릭하지 말아 주세요. 더보기 1) 문체 호불호가 크다 초반 설명이 굉장히 많습니다. 아주 심각하게 많습니다. 너무나 친절하게 설명해 줍니다. 뱀파이어와 .. ZIG | 롱 키스 굿나잇 ◆ 롱 키스 굿나잇 / ZIG ◆ 발간일 : 2018년 02월 14일 ◆ 출판사 : 요미북스 제가 ZIG님껀 거의 다 재밌게 봤는데, 이 작품은 좋은 평가를 내릴 수 없을 것 같아요. 읽고나서 든 느낌이 뭐냐면 그 있잖아요... 일본비엘만화나 소설에서 많이 보는 아랍대부호 할리킹 비엘...딱 그거 생각났어요. 문체도 구성도 딱 그거...진짜 그거... (끝) 챈 | 머맨 테일 (Merman tale) ◆ 머맨 테일 / 챈 ◆ 발간일 : 2018년 03월 22일 ◆ 출판사 : 블루코드 ※ 트위터 이벤트 당첨된 이북입니다. 서양풍, 연하공, 밝힘수, 무심수, 임신수, 인외존재 이야기는 동화 같은 느낌으로 해피엔딩입니다. 인어공주 이야기를 변형한 건국설화를 깔아놓고 순진무구한 인어 루가와 무력은 최대치를 찍었지만 왕위를 계승할 자격이 없는 왕자님 아드리안의 이야기입니다. 이 작품은 인본주의적(人文主義)인 작품이 아니라 어본주의(魚文主義)적인 작품입니다. 초반에는 클리셰대로 진행되나 했는데 인어 루가의 어본주의 적인 시각이 계속 나오면 나올수록 귀엽습니다. 종족 간의 견해차에 대한 행동차이는 클리셰라고 볼 수도 있지만 작가님이 신경을 많이 써서 쓰셨더라구요. 초반에는 건국설화를 토대로 한 초딩공+아방수의 단.. 김다윗 | 드레시 리버스 ◆ 드레시 리버스 / 김다윗 ◆ 발간일 : 2018년 04월 01일 ◆ 출판사 : 비애노블 공 하나로 볼만한 가치가 있는 책. 연하공, 사랑꾼공, 다정공, 리맨물 좋아하시면 적극 추천합니다. 오랜만에 심금을 울리는 연하공을 보게 돼서 재밌었습니다. 작가님 특유의 시점교대가 펼쳐지는데 생각보다 지루하지 않지만 처음 접하시는 분은 힘들 수 있습니다. 시점교대는 등장인물들의 심리를 바로 알 수 있어서 시원한 맛이 있지만 같은 사건의 반복서술로 지루한 감이 드는 테크닉인데 이 작품은 그런 면은 좀 덜합니다만 등장인물들이 마음속에서는 실컷 떠들어서 시끄럽다는 느낌이 듭니다. 어휴, 수다쟁이들. 가끔은 명품 카탈로그가 아닐까 싶을 정도로 남성 브랜드는 실컷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나온 지 좀 된 작품이라 군데군데.. 조우 | 드림 메이커 ◆ 드림 메이커 / 조우 ◆ 발간일 : 2018년 03월 16일 ◆ 출판사 : 비욘드 현대판타지 / 능력공 / 능력수 / 재벌공 / 존댓말공 / 짝사랑수 / 도망수 / 무심공 리디 키워드에 후회공도 포함되어 있긴 한데, 후회공 기대하고 읽으시면 약간 실망하실 듯. 공이 후회를 하긴 하지만 후회공에 초점이 맞춰진 서사가 아니다. 내가 이 작품을 좋아하는 이유가 악당 캐릭터가 본격적으로 무섭다는 점인데, 영우쪽에 배분된 악당인 아버지는 매우 찌질하기 이루 말할 데 없는 전형적인 B급 악당이지만, 윤회장은 정말 오랜만에 보는 리얼순도100%악당이라 짜릿했다. 최종 보스다운 악당은 오랜만인 듯. 팬입니다 윤회장님. 사건 위주의 서사를 좋아하시는 분에게 잘 맞는다. 아쉬운 점이 있다면 읽으면서 디테일이 부족한 부.. 호박곰 | 비서로 취직했는데? ◆ 비서로 취직했는데!? / 호박곰 ◆ 발간일 : 2017년 02월 07일 ◆ 출판사 : 피플앤스토리 장르 : 호박곰 자보드립, 관장플, 원홀투스틱, 골든샤워, 피어싱, 제모플 등등 SM은 아니지만 수위는 하드 몰래 사서 혼자 보는 거 다 알고 있슴. 새우깡 | 귀면무사 ◆ 귀면무사 / 새우깡 ◆ 발간일 : 2017년 09월 18일 ◆ 출판사 : 이클립스 초반을 읽었을 때 드는 느낌은 참 복잡한 분위기의 작품이구나 싶었다. 기본은 오컬트인데, 주변 인물들과의 관계가 계속 나오면서 방황하는 청춘 드라마를 보는 느낌 같았다. 주변 인물을 설명하고 주요사건들을 설명하는 과정이 계속 나오는 1권은 그다지 흥미를 끌지 못했는데, 본격적으로 재밌게 느껴진 것은 2권 초반 공수관계가 명확하게 드러날 때. 동추가 나민이를 좋아하면서도 일말의 의구심을 품을 때부터였다. 본격적인 애증 관계가 드러나면서 급격하게 재밌어진다. 진짜다. 그 부분부터 각 잡고 읽었다. 오래전에 쓰인 작품이다 보니 수정은 되었겠지만, 세월의 흐름이 느껴진다는 것이 단점이다. 그래도 공수 관계성만을 보면 놓을 수 .. 이전 1 2 3 4 5 6 ··· 19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