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감상문 ~2019

나나코 | 철수야 뭐하니?

◆ 철수야, 뭐하니? / 나나코

◆ 발간일 : 2018년 05월 28일

◆ 출판사 : 블러쉬

 

결론은 好!!

시놉이 흥미롭고 연예계물이라서 화려한 걸 상상했는데 막상 뚜껑을 까보니

연예계를 소재로 한 일상물/잔잔물입니다. 그리고 귀엽습니다.

귀여워요. 공수 모두 귀엽습니다. 정말 귀엽습니다. 진짜 귀엽습니다. 매우 귀엽습니다.

 

귀여운 분위기의 작품을 좋아하시는 분에게 매우 취향이실 것이고,

사건물이나 무거운 이야기를 좋아하시는 분들에게는 불호일 겁니다.

시놉만 보면 고구마가 존재할 거라고 생각했는데

정후가 유치뽕작 제잘난 성격을 가지고 있어서 고구마 보다는 피식웃음을 선사합니다.

 

둘이 달달하고 귀엽고 평소 갑질을 하지 말자라는 귀중한 교훈을 주는 작품이지만 저는 공이름이 걸렸어요.

부모님형제자매사촌외갓쪽먼친척친구부랄친구간보는친구 등의 이름이 나오면 원체 다 껄끄럽잖습니까.

하필이면 유명 만화가 선생님 이름이라 초반 약간 몰입이 안됐습니다.

 

저는 최근 사건물을 많이 본 터라 신선한 기분으로 기분 좋게 읽었습니다.

다시 한 번 강조하지만 귀여운 거 좋아하시는 분이 보시면 좋은 선택이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