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상문 ~2019 (116) 썸네일형 리스트형 해단 | 유실 지은이 해단 발행 피아체 발행일 2016년 04월 12일 1. 대화도 별로 못한 후배가 밥 사준다는 말에 냉큼 따라갔는데 어느 순간 깨어보니 침대 위. 몸은 엉망이고 사정을 알고 있을 후배는 웃으면서 계속 이상한 소리만 한다. 2. 처음 책이 나왔을 때 깜짝 놀란 것이 "얀데레"집착공이라서 놀랐다. 그동안 얀데레공은 거의 나오지도 않았고 있어도 겉거죽만 얀데레 공이었는데 다행히도 이 작품은 진짜 얀데레 집착공 맞다. 3. 호불호 타는 소재가 많다. 일부에서는 거의 저주급으로 싫어하는 강간이 초반을 장식하고 있고 자지보지 드립에 얀데레도 취향타는 소재. 근데 호불호를 따지기에는 유실은 잘 쓴 작품 맞다. 총 3권으로 나눠지는데 내용상으로 구분되어 읽기 편하다. 4. 후배인 우진은 나쁜 놈 맞다. 이건 빼도.. Tropicalarmpit | 파마낙심의 보물 지은이 Tropicalarmpit 발행 이색 발행일 2014년 11월 02일 1. * 주인공 (공) : 마그너스 무스펠 - 르므르 왕국의 열두 번째 왕자. 황동의 피부에 검은 고수머리와 자수정 빛 눈동자를 지닌 끝내주는 미남. 넘치는 부와 뛰어난 언변을 지녔으나, 변덕이 죽 끓듯 하고 허세가 강한 남자. 왕위 계승이 걸린, 파마낙심의 보물을 찾으러 여행을 떠남. * 주인공 (수) : 벤클라인 핫슬러 - 안내자. 금발에 다소 차가워 보이는 금안을 지녔으며, 비쩍 마른 고양이 상의 얼굴. 덥수룩한 수염에 평소에 눈을 졸린 듯 뜨고 있어 멍청해 보이나, 학식이 높으며 본의아니게 파마낙심 전문가. 로맨틱(!) 메르헨(!) 스토리의 기나긴 여정! 잘생기지도 않고 가난뱅이이지만 돈 버는 재주 빼고 다 있는 벤클라인.. 카르페XD | 본디지 앤 메리지 (Bondage & Marriage) 지은이 카르페XD 발행 B&M 발행일 2016년 01월 13일 1. 고통을 좋아하는 마조히스트 노아. 어느 날 아버지의 독단적인 결정으로 이안 밀러라는 남자와 강제 정략결혼을 하게 되는데……. 내가 지금 뭘 들은 거지? 노아가 자신의 귀를 의심했다. “……그래, 이번에는 바로 맞췄네? 맞아, 내 약혼자에게 쓸 건데, 뭐?” 이안의 목소리가 나긋나긋하게 이어졌다. “조금만 괴롭혀 줘도 그 도련님은 아빠 하고 엉엉 울면서 도망갈걸. 알파라면 트라우마가 생길 정도로 겁먹을지도 모르고?” 세상에 이게 꿈이야, 생시야? 지금 내 약혼자가 내가 가장 좋아하는 클럽에서 성인용품까지 사들일 정도로 공을 들여서 나를 괴롭혀 준다고? 그건 이제까지 노아가 들어 본 그 어떤 사랑 고백보다도 매력적이고 달콤하게 들렸다. 노아.. 청정 | 재생 지은이 청정 발행 프린스노벨 발행일2015년 08월 11일 1. -내가 빼앗았던 삶을 다시 돌려주마. 허울뿐인 진국의 대신관, 실제론 황제의 남창으로서의 십 년. 보답 받지 못 하는 사랑의 구걸도, 다정하지 않은 놀림에 상처받는 것도, 타인의 차가운 시선에 아무렇지 않은 척하는 것도 지긋지긋했다. 황제 융을 향한 여담의 사랑은 십 년을 꼬박 상처로만 되돌아왔다. 결국 죽음을 택한 여담에게, 여신은 죽음 대신 회귀를 선물해주었다. 열 살, 모든 일이 시작되었던 그때로 되돌아간 여담. 이번 생에서만큼은 황제의 그림자도 마주치지 않겠다 결심하였으나, 회귀 후 달라진 것은 여담의 운명만이 아니었다! "내 아이를 낳아라." "네?" 저기요, 우리 황제가 달라졌어요! 쥐면 터질까, 불면 날아갈까 전전긍긍 안달복달 .. 달케이크 | 꽃감옥 지은이 달케이크 발행 이색 발행일 2015년 03월 29일 1. “매일같이 품고 싶었다. 순정만으로 널 바라본다 생각지 마.” 꽃 같은 사랑에 빠진 무관, 심윤협 그 남자의 감옥에 갇힌 왕자, 양소완 두 사람의 사랑은 꽃피울 수 있을 것인가. 발췌 2. 전쟁에 패한 월의 왕자 양소완. 왕과 왕세자도 죽고 오직 계승권이 없는 소완만 진나라로 끌려왔다. 뒷날을 위해 거세까지 당하고 그에게 남은 것은 진의 무장인 심윤협과의 결혼. 6년전 왕세자인 볼모가 된 경문을 따라 진나라에 왔을때 경문의 호위로 붙여진 진의 무장이었다는데 소완은 기억조차 가물가물하다. 3. 과거와 현재를 번갈아가면서 서술하는 형식이다. 이 형식을 잘 못쓰면 상당히 지루하기 마련인데 꽃감옥은 적절히 조화를 이루면서 서술하는 편이라 지루한 감.. 네쥬 | 알페니아 사가 지은이 네쥬 발행 블루노블 발행일 2016년 01월 21일 1. 게임 인기 순위 1,2위를 다투는 '알페니아 사가'의 평범한 유저 민지호. 평소와 같이 게임을 하던 어느 날, 보스몬스터인 실버 드래곤 '레이리안'을 맞닥뜨리게 된다. 그러나 모든 것은 진짜였다. 사무치는 한기도, 뒷목을 잡고 있는 손아귀의 악력도, 게임이 아닌 현실이었다. 발췌 2. 다른 곳에서는 아마도 가장 조아라다운 소재를 모아서 잘 버무린 작품이라고 소개한 듯. 차원이동, 용, 판타지 등등 사람들이 좋아하는 소재로 이루어져있다. 아무리 인기있는 키워드라도 쓰는 사람이 맛깔나게 만들지 않으면 소용없기 마련이지만 알페니아 사가는 정말 버무려진 작품이다. 3. 초반의 호모용(!)때문에 얼떨결에 시작된 연애는 사건을 겪어가면서 점점 그 깊이.. 무공진 | 불가역 지은이 무공진, 진사(일러스트) 발행 블루노블 발행일 2016년 03월 10일 1. 불가역(不可逆): 변화를 일으킨 물질이 본디의 상태로 돌아갈 수 없는 일. 말을 마친 지 오래 지나 그가 마음을 정했을 때가 되었을 것이라 생각했을 쯤에도 따로 내려오는 명이 없어 강은 숨을 죽였다. 그리고. “고개를 들어라.” “……폐하.” “내 사랑스러운 귀인. 너는 내가 이 금궐에서 유일하게 믿고 아끼는 내 연인이다. 그러니 너는 내게 한 치의 거짓말도 해선 안 돼.” 산은 손을 뻗어 강의 턱선을 매만지기도, 그 선을 따라 턱 밑을 매만지기도 하였다. 그 손길이 거칠지 않고 부드러우니 강은 그가 거짓을 말해선 안 된다는 말을 하였음에도 조금씩 마음에 안정을 찾아갔다. 어느 날 운명처럼 만나게 된 산과 강. 서로에게 .. 김닌자 | 유사 지은이 김닌자 발행 가하 비엘 발행일 2015년 10월 15일 1. 귀족가의 일원이었으나 비참한 창부의 삶으로 떨어져 끊임없이 그곳에서 벗어나기를 소망했던 에드리안 쥘. 소망하던 죽음을 맞이한 순간 그는 4년 전, 그가 여전히 쥘 자작가의 차남이며 테이론 공작가와의 혼담을 앞두고 있었던 때로 회귀한다. 두 번째로 주어진 삶은 첫 번째 삶처럼 실패하지 않으리라 결심한 에드리안은 훤히 알고 있는 미래로 진입하기 위해 숨죽인 채 살고 있었으나 뜻밖의 일로 첫 번째 삶보다 더욱 괴로운 상황에 놓이게 되는데……. 정해진 운명에서 벗어나고자 발버둥 치는 에드리안, 그의 두 번째 삶은 어떻게 흘러가게 될 것인가? 발췌 2. 제일 먼저 언급해야 할 사실은 이 작품은 피폐물이다. 피폐물인데 조금 독특하다. 작품의 템포가.. 이전 1 ··· 9 10 11 12 13 14 1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