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은이 임유니
발행 북팔
발행일 2016년 01월 25일
1.
야구천재와 야구범재의 힐링 성장 청춘 로맨틱코미디
열아홉 살 때 야구 천재 최현에게 절망감을 느끼고,
슬럼프에 허덕이길 칠 년째.
그저 그런 야구선수로 꿈도 희망도 없이 살아가던 도중,
최현과 같은 구단에 턱걸이로 들어가 우연히 다시 만났다.
우리는 애초에 급이 다르고, 접점도 없었고,
고교 리그에서 몇 번 마주친 게 전부……인데
저기 최현은 왜 나만 보면 사정없이 꼬리를 흔들며 달려오는 걸까.
* 키스톤 콤비 : 다이아몬드의 중심부를 지키는 두 콤비란 뜻으로, 2루수와 유격수를 묶어 부르는 이름
<책소개>발췌
2.
나는 임유니님을 꽤 좋아한다.
소야의 늪과 키스톤 로맨틱 콤비를 굉장히 좋아했고,
애정주파수도 좋아한다.
근데 왜 늦게 적었을까.
소야의 늪 감상문 쓰고 깨달아서 급하게 적는다.
3.
공인 최현은 내가 본 중 가장 이상적인 대현견공이 아닐까 싶다.
공이 울보라면 많이 추해질 수도 있는데
저 멀리서 커다란 강아지가 끙끙거리면서 귀염떠는 모습이 상상될 정도로
최현은 많이 귀엽고 사랑스런 공이었다.
4.
임유니님의 장점중에 하나라고 보면
공의 캐릭터를 잘 뽑으신다.
딱 특징을 잡아서 묘사를 하시는데 참 좋다.
이게뭐냐 정신차리고 감상을 하지 않을까!
그것이 극대화되고 최대치로 잘 뽑은게 키스톤 로맨틱 콤비같다.
5.
곽영준은 또 나름 귀엽다.
성격상 까칠하고 또 까칠하고 열폭을 무장한 사람이지만
결국은 최현의 울보어택으로 다 무너진다.
영준이 자체도 굉장히 매력적인 캐릭터지만
최현의 캐릭터가 독보적이다 보니 살짝 밀린다.
6.
여기에 개인적인 취향을 한가지 덧붙이자면
글을 질질 길게 늘려 쓰는 것을 아주 싫어한다.
깔끔한 구성에 딱 떨어지게 쓰는 걸 좋아하는데
키스톤 로맨틱 콤비는 질질 끄는 구석 없이 깔끔하게 완결까지 진행하였다.
7.
다른 사람들에게 부담없이 추천하라면 키스톤 로맨틱 콤비를 꼽는다.
야구를 좋아하지 않아도 볼 수 있고
비엘입문자에게도 손색없이 추천할 수 있는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