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은이 황곰
발행 더클북컴퍼니
발행일 2016년 05월 20일
1.
누구나 한 번쯤 해 보는 망상, '잘생긴 부자 차에 치어서 연애하고 싶다'. 바로 그 일이 일어났습니다! 비록 전치 8주의 부상이 따라오긴 했지만, 잘생기고 돈 많고 예쁜 딸까지 있는 재혁의 차에 운 좋게도(?) 치이게 된 게이 청년 민형의 인생 역전 연애 이야기!! 민형은 과연 재혁의 유일한 단점인 커뮤니케이션 능력 부족을 극복하고 해피엔딩에 골인할 수 있을까요?
<출판사 서평> 발췌
2.
임신육아물은 너무 리얼하게 임신과정이 나오면 보다가 스트레스 받아서 손을 놓게 되는데 기린그림은 유사가정에 대한 이야기다. 제목인 기린그림도 유사가정에 대한 은유기도 하고.
3.
수인 민형은 인기 없는 웹툰 작가.
우연히 일어난 교통사고 덕에 재혁과 그의 딸인 유림이를 만나
재혁의 집에 들어가 유림을 돌보게 되었으나,
재혁과 눈맞고 모든 일이 잘 풀리게 되는 스타일.
기존의 좀 맹한 타입의 수들과는 달리 나름 빠릿빠릿한 타입이다.
노말인 재혁과 대화가 잘 안되서 생기는 문제가 주요 갈등요인.
4.
공인 재혁은 돈 많고 잘생기고 몸매 좋고
가질 건 다 가졌지만 대화의 기술이 많이 부족하다.
직장상사로서의 능력은 출중하지만
화법 때문에 연애활동은 좀 힘들다.
때문에 민형과의 갈등도 생기지만
애정을 표현하고부터는 달달한 다정공.
5.
공수 캐릭터도 좋고 케미도 좋아서 읽을 때 즐겁게 보았다.
우연으로 시작되어 후반부의 내용도
쉽게 짐작할 수 있을 만한 클리셰의 연속이란 것이 단점이지만
캐릭터들이 잘 뽑혀서 재밌게 보았다.
딸인 유림이도 재혁과 닮은 성격이란게 좋았고.
6.
황곰님 작품은 블루로드까지 재밌게 봤는데
4월에 나온 연속출간작들은 생각보다 만족스럽지 않아 실망하였으나
기린그림은 다 잊을 정도로 재밌게 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