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은이 알렉산드
발행 요미북스
발행일 2016년 04월 01일
1.
태자에게 무술을 가르치기 위해 황성으로 가게 된 아버지를 따라가 태자와 친구가 된 송진헌.
아름답지만 허약한 몸으로 살고 있던 태자 이세현의 친구가 되었다.
그러나, 아버지의 귀향과 함께 송진헌도 고향으로 돌아가야 하는 날이 오고 말고….
어린 두 사람은 8년 뒤 다시 만날 날을 기약하며 헤어지지만,
약속했던 장소에 나온 두 사람이 발견한 상대는?!
<책소개>발췌
2.
같이 나오신 같은 출판사의 다른 작가님과는 다르게
전작을 읽지 않아서 구매를 망설이다가
키워드는 취향이라 보았다.
광고에 나온 키워드는 무협BL, 소꼽친구, 재회물, 황태자공x의사수
3.
초반 홍보는 무협물로 하였는데
정확하게는 무협물의 설정을 빌린 동양풍이다.
무협물이라고 하기에는 약한 편이다.
4.
4월 1일 공개된 1,2권을 보고서는 어느 정도 만족한 상태였다.
씬이 좀 없는 거 빼고는.
소꼽친구가 오랜만에 다시 만나
서로 정체를 숨기고 투닥투닥 하는 설정 좋아한다.
그때까지의 평은 키워드대로 잘 진행이 되는구나 두근두근.
씬이 한번만 있고 나머지는 스킵된거 외에는 괜찮군.
빨리 완결도 봤음 좋겠다'ㅂ'
이런 감상이었는데...
5.
4월 4일 선공개된 3권을 번개와 같이 사서 읽어본 결과 좀 시무룩하다.
정말 정석적이고 해피엔딩인데도
급히 끝난 느낌이 드는 것.
아마도 1,2권에서 서로의 정체를 모를 적에
친우를 그리워하면서 고민하던 애들이
누군지 알게 되면서 너무 간단하게 서로에게 고백하고 엔딩을 맺는다.
정확하게 말하면 구성배분을 실패해서 감정선이 망가진 느낌이다.
6.
그래도 다시 한번 강조하지만
기존에 나온 이북에 비하면 퀄리티는 나쁘지 않다.
그런데 이 작가님의 다른 작품을 구매하라면 조금 고민해 볼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