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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상문 ~2019

달머핀 | 태양은 달 그림자를 쫓는다

◆ 태양은 달 그림자를 쫓는다 / 달머핀

◆ 발간일 : 2017년 04월 20일

◆ 출판사 : WET노블

 

판타지, 차원이동, 불로불사, 강수, 강공, 황제공, 후회공, 집착공, 발닦개공

 

꽉 짜인 서사와 캐릭터의 낭비가 없는 작품.

갑작스런 차원이동으로 불로불사의 몸이 된 도헌은 동시에 이 세계의 사람들에게 기억되지 못한다.

존재 자체가 아예 지워져 버리는 것.

샤르한은 그러한 도헌의 존재를 유일하게 인식할 수 있는 존재. 

그러한 도헌의 존재를 귀이 여기며 샤르한은 도헌에게 감정을 품게 되지만...

 

재밌는 점은 메인공이라고 할 수 있는 샤르한은 1부에서는 악역이라고 칭할 정도로 포스가 흐르지만

2, 3부 들어서는 굴림공이라고 불러주고 싶을 정도로 고생을 한다.

이 작품은 공수 모두 구릅니다!!! VIVA!

발닦개공 정도는 되어야 용서할 맛이 나지!

 

다른 사람들에게 불호로 꼽힐 만한 요소는 서브공의 존재가 매우 강하다.

몸의 대화를 하는 정도까지의 관계는 아니지만

도헌과 트루러브라서 서브공 싫어하시는 분들은 보기 힘드실 듯.

 

여담이지만 이 작품을 살까말까 고민을 많이 했었다. 

연재때도 재밌게 봤는데 이북 나오니 출판사가...

 

저는 티셔츠 사건을 아직 잊지 않았습니다. 

태린 사건 터질 때 출판사 대처도 잊지 않았고

블루노블 시절 트위터에 개소리 했던 것도 잊지 않았습니다. 

 

정말 작가님만 보고 샀고 출판사는 너무 껄끄러웠슴.

브랜드 이름이 바뀌면서 담당자도 변경되었겠지 하는 일말 희망을 안고 사는 쪽으로 결심했지만

이 출판사 작품은 왠만하면 구매하고 있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