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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상문 ~2019

레베레베레 | 오버플로우 (빨간 머리 센티넬 앤)

 

지은이 레베레베레

발행 피아체

발행일 2016년 05월 10일

 

 

 

1.

『오버플로우(빨간머리 센티넬 앤)』은 드라마 「더 센티넬」의 특정 단어를 차용한 저작물로, 

원작의 저작권을 침해하지 않기 위해 작품을 수정하였습니다. 감사합니다. 

 

 

물리법칙조차 거스르는 초능력을 가진 이플럼은 종종 자기 능력에조차 잡아먹혀 요절하곤 한다. 

하지만 그들의 흘러넘치는 에너지를 대신 받아줄 그릇, 바스가 있다면 그들은 자신의 능력에 먹힐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된다.

 

역대 최고치 그릇으로 손꼽히는 S급 바스 김도준은 전 세계로부터 귀한 취급을 받으며 재수 없는 도련님으로 성장한다. 

하지만 아홉 살의 나이로 문제아 이플럼 앤써니 셜리와 전속계약을 맺으면서 그 찬란한 시절은 마감하게 되는데….

 

“솔직히 네가 내 바스가 되는 것 외에는 할 수 있는 게 뭐가 있어? 키는 180도 안 되는 루저에 얼굴도 별 볼 일 없고, 

공부도 별로 안 좋아하잖아? 수능 치고 대학 같은 데 가봐야 등록금만 낭비할걸? 

너는 오히려 내 바스가 된다는 것에 평생 감사하고 살아야 해. 

네가 바스가 아니었으면 언감생심 나랑 말이나 섞을 수 있었겠어?”

 

시도 때도 없이 후려치는 그와 전속계약을 맺은 지 벌써 10년. 

태생부터 미천한 너희와 다르다는 아우라를 풀풀 풍기는 그에게 

열등감을 느끼든 패배감을 느끼든 이 관계는 앞으로도 지긋지긋하게 계속 될 줄 알았는데.

 

<책소개> 발췌

 

2.

진지하게 글을 쓰시는 분들이 가끔 분위기를 확 바꿔서 

가벼운 글을 쓰시는 경우가 있는데 

꽤 재밌는 경우가 많다. 

빨간머리 센티넬 앤도 같은 경우인데 이전 작품이나 

현재 연재하는 다른 작품에 비해서 

분위기가 발랄하고 귀엽다. 

 

3.

이 작품의 매력은 서로 투닥거리는 커플염장과 

호구로 쓰고 사고뭉치라 읽는 도준의 기상천외한 사고다. 

가이드가 우대받는 세상인데 특이하게도 가이드인 도준은

센티넬 앤에게 딱 잡혀서 호구를 벗어나지 못한다. 

치는 사고도 기상천외하다. 

납치도 당하고 거짓말로 죽었다고 했다가 

국가적인 사고도 친다. 

그래도 욕심없이 순박하게 일상적인 삶을 좋아하고 

또 그것을 지켜줄 앤을 만나서 밝고 건전하게 산다. 

 

4

앤도 역시 츤데레공이다. 

도준을 호구로 부려먹고 구박하고 휘두르지만 

기본적으로는 도준 아니면 안 되는 사람이다. 

형과 관련된 좋지 않은 기억이 있지만 

그래도 도준만 바라보면서 마구 구박하고 예뻐해 준다. 

 

5.

개그코드가 맞으면 정말 한없이 웃을 수 있는 작품이다. 

안드레아의 본명이라던지 앤의 동정을 뺏어간 피콜로라던지. 

여러 가지 드립들도 알아 볼 수 있으면 참 재미있다. 

 

6. 

참 외전 1은 if외전이다. 

갑자기 분위기가 어두컴컴하게 변해서 놀랬는데 

읽다보니 알겠더라. 

도준이는 앤이 없으면 그렇게 삐뚤어지는 구나. 

 

7.

새벽녘을 그리는 이도 이북 나오지 않을까....도키도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