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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상문 ~2019

원영 | 백룡의 비

◆ 백룡의 비 / 원영

◆ 발간일 : 2016년 07월 28일

◆ 출판사 : 이클립스

 

결론을 말하지면 극불호.

 

장점 :

공수 둘의 사이가 무척 달달하다.
이 작품을 계략공, 황제공, 궁중암투로 초점을 맞춰서 보면 백 퍼센트 실패한다.

정말 둘 사이는 엄청 달달달 꿀 떨어진다. 꿀 떨어진다. 꿀 떨어진다.

세 번 말했다.

 

단점 :

1) 공의 말투가 적응이 안 된다.

수에게 주로 쓰는 말투는 '~하련?' '~하누' '아가야'.

나이 차가 4-5살 정도 되는 데 공이 말하는 것 때문에 불혹의 아재가 아이를 희롱하는 것처럼 보인다.

범죄의 느낌까지 난다.

그래서 말투 적응 안 되면 위에 언급한 장점이 눈에 하나도 안 들어온다.

뿐만 아니라 다른 캐릭터들도 대사처리가 촌스럽다. 

동양풍이라 맞춰 쓴 것 같은데 아니함만 못했다.

 

2)

쓸데없이 길다. 정말 길다.

권수는 4권이지만 각 권 분량이 상당해서 사실 6~8권까지 분권할 수 있는 분량이다.

그런데 길고 지루하다.

반복을 시켜 독자들에게 세뇌를 시키려고 하는 것 같은 느낌까지 들 정도이다. 

중요한 사실을 그러하면 이해하겠는데

그다지 중요하지 않은 것을 세뇌시키려고 해서 문제지.

 

3)

궁정암투가 매우 구리다.

2, 3권은 궁정암투에 상당 부분 할애되었는데

궁중암투적인 재미도 없고 사건도 그저 그렇고 해결방식도 허술하다.

일단 상대편 악역이 너무 대놓고 보이게 음모를 벌이고 있어서 보는 나로서는 환장한다. 

그냥 대충 생각나는 대로 만든 음모란 게 보여서 괴로웠다. 

 

4) 

감정선이 별로이다. 

공과 수가 달달한 건 맞는데 얘네가 왜 어떻게 언제 이렇게 좋아했지 하는 느낌?

 

5)

수캐릭터 별로임.

사실 비엘쪽에서 많이 쓰이지만 의외로 인기는 없는 소동물과 순수를 버무린 캐릭터를 노리신 것 같은데

말투나 행동이 그냥... (이하생략)

 

6)

이하생략...하아

 

 

결론은 공의 말투를 극복하실 수 있으며 달달달달달달달달달달달달달달달달달달달달달달달달달달달달달달달달달달달달달달달달달달달달달달달달달달달달달달달달달달달달달달달달달달달달달달달달달달달달달달달달달달달달달달달달달달달달달달달달달달달달달 다정공을 보고 싶으신 분에게만 추천드림.